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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하면 바로 떠오르는 기업, 게임을 좋아하거나 미국 주식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NVIDIA에 대해 알아보자.


NVIDIA는 성능 좋은 그래픽카드 만드는 회사로 유명하다. 나 또한 PC에 들어가는 그래픽카드 만드는 회사로 알게 되었다.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일반 PC 유저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회사! 현재 쓰고았는 노트북에도 인텔(CPU)과 엔비디아(GPU) 스티커가 붙어있다.


NVIDIA는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작년 기준 팹리스 기업 글로벌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성장율이 61% 로 아주 높은 편이다. 영업이익도 64.9%로 어마어마하다. 역시 공장이 없는 팹리스의 클래스.. 직접 제조하지 않으니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큰 몫 할 것이다. 정말 대단한듯. 그리고 PC GPU 시장 점유율은 약 70%로 AMD와 경쟁하고 있지만 매우 높은 수준이다.


NVIDIA 연 매출 및 영업이익률 변화 (FY22 = '2021년도)

 

PC용 GPU 시장 점유율



그래픽카드를 구성하는 메인 칩 GPU는 NVIDIA의 상징이다. 연산을 직렬식으로 처리하는 CPU와 달리 GPU는 병렬식으로 처리해서 한번에 여러 가지 Data를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처리 방식이 사용처가 매우 다양해지면서 NVIDIA가 급부상했다. 원래 게임 용 그래픽카드에 주로 쓰였지만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AI, 자율 주행, 서버와 같은 곳에 쓰이기 시작하면서 NVIDIA가 만든 GPU 수요가 급 상승했다.



NVIDIA의 사업 포트폴리오


NVIDIA는 크게 게임, Data center, ProViz, Auto, Others로 나누어 실적 발표를 하고 있다. 이 중에서 주요 분야와 미래에 기대되는 분야는 아래와 같다.


1. 게임

게임 분야 매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오고 있는 효자 종목이다. 지금의 NVIDIA가 있게 해주었고, 게임은 마니아 층이 두껍기 때문에 놓을 수 없는 사업 분야이다. 게임 용 GPU 시장 점유율도 경쟁사인 AMD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2. Data center (서버)



Data center 비중이 FY16 대비 FY20에 20%포인트 가량 상승한 걸 보면 이제는 게임 용이 주가 아니라 서버용 GPU도 주요 제품으로 바뀐 것이드. 서버용 CPU, GPU는 인텔과 AMD에서도 계속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다. 그만큼 서버 관련 니즈가 많다는 얘기다.


이러한 서버용 칩을 만드는 인텔, AMD, NVIDIA의 고객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 테크 기업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각자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 수많은 유저가 플랫폼에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Data를 업로드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거나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행위가 많아질수록 이를 관리하는 서버는 고성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NVIDIA의 GPU는 서버 시장이 커질수록 사용처가 늘어나 수혜를 받게된다.

Data center 매출 변화



그러나 최근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반도체를 직접 개발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서버 시장에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대해 다른 기업 의존도를 줄이고, 더 나아가 서버뿐 아니라 통신, 자율주행 등 늘어나는 반도체 사용처를 대비하여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러한 반도체 개발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Application에 사용되는 반도체들을 만들어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NVIDIA 입장에서 위협이 될 수 있는 리스크이다. 그러나 새로 개발하는 기업들이 NVIDIA 칩의 성능을 단기간에 따라오진 못할 테니 NVIDIA는 계속해서 고성능, 고효율, 저전력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야할 것이다.


출처 : 조선일보



3. 자동차



차량의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자율주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에 대비하여 미리 자동차 회사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자율주행을 적용하려면 카메라나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연산하는 작업이 필요하더. 이때 NVIDIA의 차량용 GPU가 필요하게 된다.




자동차 회사들도 자체 반도체 칩 개발을 고려해야될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전기차나 자율주행 기능이 들어가게 되면 반도체 채용 수량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고, 특히 자율주행을 적용하려면 카메라나 센서로 받은 데이터를 연산하는 반도체 칩이 필요하다. 실제로 테슬라에도 원래 NVIDIA의 차량용 GPU가 탑재되었다가 테슬라 자체 칩으로 변경했다.



CPU 시장 진출, CEO의 꿈

NVIDIA CPU, Grace



최근에는 CPU까지 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CPU의 강자 인텔과 AMD에 맞서겠다는 발표로 매우 큰 이슈였는데, 원래 NVIDIA CEO 젠슨황은 원래 CPU 개발자였고, 사업 초기에 CPU를 개발하려고 했지만 인텔의 규모에 막혀 포기하고 GPU로 전환했다고 한다. 그때 이루지 못한 것을 다시 시도하는 것이다. 현재 제품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며 규모를 키우려고 하고 있다.

 

*인텔과 엔비디아의 경쟁 구도에 대해 알고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
https://simguani.tistory.com/14

 

인텔과 엔비디아의 영역 경쟁

일반적으로 인텔은 CPU로, 엔비디아는 GPU로 유명한 회사다. 노트북에 인텔과 엔비디아 스티커 붙은 게 떠오르듯이. 그런데 인텔도 GPU를 내놓고 있으며, 엔비디아도 CPU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로

simguani.tistory.com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용처가 다양해진 GPU 덕분에 NVIDIA는 뒤에서 웃으며 아무나 이겨라 전략을 취할 수 있게됐다. 이건 우연이 아니라 다 미래를 내다보는 인사이트로 미리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NVIDIA가 어떻게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사용처를 발굴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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