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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부엌에 무선충전 패드가 설치되어있는데, 처음엔 별 감흥 없었지만 이게 은근 자주 이용하게 된다. 외출했다가 집에 오면 나도 모르게 패드 위에 올려놓게 된다. 나중에 폰을 어디에 놨는지 찾기도 쉽다.


충전 케이블로 폰을 충전하려면 아래와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1) 라이트닝 케이블을 한 손으로 든다.
2) 다른 손으로 폰의 충전 포트가 케이블을 향하도록 든다.
3) 양손으로 포지션을 맞추어 포트에 꽂는다.


1, 2번 과정을 동시에 할 수 있기도 하고, 너무 복잡하게 쓴 것 같지만 결국 손은 두 개가 필요한 것 아닌가? 케이블 충전과 달리 무선 충전 패드는 한 손을 자유롭게 해 준다. 그래서 사무실에도 무선 충전기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침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서 선물로 주는 완벽한 타이밍! 찾아보니 인터넷에서 4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득템!


구성은 예상되듯 무선 패드 본체, 콘센트, 케이블로 되어있다.




별거 아니지만 패드와 콘센트, 케이블의 색깔 통일 좀.. 이런 게 디테일이라면 디테일인데.. 나만 거슬리나? ㅋㅋ 별거 아니니까 다음 모델엔 반영 부탁드립니다.





케이블은 요즘 표준으로 잡혀가고 있는 C to C 케이블 (애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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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패드를 케이블에 연결하여 폰을 올려두고, 충전을 시작하면 빨간색 불이 켜진다.





충전이 잘 되는 상태의 포지션을 옆에서 본모습. 14프로의 카툭튀 위엄..





중앙에 놓아 포지셔닝을 잘해야 충전이 된다. 아래와 같이 폰의 끝단에 놓으면 빨간 불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충전이 되지 않는다.





카툭튀를 고려해서 평평한 부분만 패드에 놓고 싶지만 그럴 경우 아쉽게도 충전이 안된다.




그래도 중앙에 위치하게 놓는 게 크게 어렵진 않으니 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충전 패드 본체의 전원 콘센트는 뺄 일이 없을 것이다. 충전 패드의 위치 또한 옮길 일이 없을 것 같다.
즉, 폰만 잘 내려놓으면 되니 양손으로 했던 유선 충전 시의 행동이 한결 편리해질 것 같다. 편리한 삶을 위하여.. 고맙습니다.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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