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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시작 이틀 전인 1/3 아침 새벽 5시쯤 눈이 떠졌다. 전날 피곤했는데도 일찍 일어나다니 시차적응 때문인가? 그래서 가만히 누워있기보다는 새로 생긴 힐튼 호텔의 시설을 둘러보기로 했다.
힐튼 호텔은 피트니스 센터가 쾌적하고 잘 되어있다는 리뷰를 봤었다. 나름 운동할 준비를 하고 피트니스 센터로 향했다. 위치는 2층.

피트니스 센터 입구. 2층 엘리베이터에 내려서 꽤
걸어야 한다.



따로 방키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들여보내준다. 러닝머신과 계단 오르는 스텝밀 소위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머신도 있다. 15분 정도 가볍게 뛰어줬다.


다양한 근력 운동 기구들. 턱걸이를 하려는데 잡아야 하는 바가 엄청 높다. 꽤 힘들여서 점프해서 잡아야 했다. 기구들이 다 크고 높고.. 역시 미국 ㅋㅋ



자극을 주는 멘트. 운동할 때만이 아니라 인생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갑자기 진지;


노를 젓는 로잉 머신도 있다. 계정 가입을 하면 라이브로 시청하면서 채팅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인터랙티브 활동으로 재밌게 운동할 수 있는 머신이다. 펠로톤 사이클 머신과 비슷한 것 같다.



호텔 1층에 있는 Suns Out Buns Out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번 빵 두 개 사이에 베이컨, 에그, 치즈가 들어있는 걸 하나 시켰는데 10.25 달러. 거기다 택스가 8프로 이상씩 붙어서 11.11달러였다. 양도 그리 크지도 않음.. 그런데 15달러를 줬는데 쿨하게 4달러를 거슬러 준다. 동전은 취급 안 한다는 건가? 겁나 쿨함 ㅋㅋ 어쨌든 아침 식사에 14,000원을 태우고 전시회가 열리는 LVCC로 향했다.


호텔 나가는 길에 엄청 큰 디스플레이형 공이 있다.


드디어 멀지 않아 금방 도착한 LVCC West hall 앞. CES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나기 시작한다.



CES2023 간판. 사진 찍고 인스타에 올려야 될 스팟이다. 나중에 여기서 사진 찍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출근 ㅠㅠ


West hall도 이렇게 큰데 Central hall은 더 크다고 한다. Central hall에 삼성전자, LG전자, Sony를 비롯한 메이저 가전 회사들이 많고 홀 크기도 상당하다. Central hall은 전시 시작하고 나서 가볼 예정이다.


아직 부스 설치가 완료되지 않아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West hall에는 반도체, 자율주행,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의 회사들이 부스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반도체 관련 회사는 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 아마존(오토모티브), 퀄컴, 인피니언이 있었고, 농업계의 테슬라 존디어, 한국 업체는 HD현대,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등이 있었다.



전시관 밖으로 나오면 던킨과 빵이나 음료를 파는 곳이 있다. 아직 전시 전날이라 한산하지만 전시 시작하니 사람이 엄청났고,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어서 바닥에서 먹었다.



West hall과 호텔 사이에 있는 베이글마니아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메뉴가 엄청 많았고, 나는 햄버거를 하나 시켰는데, 피클을 통째로 주는 클라스.. 햄버거 크기도 꽤 컸다. 여긴 다 크고 비싼 게 특징이다. 양 좀 줄이고 가격도 낮추면 좋을 텐데..ㅋㅋ


부스 점검이 끝나고 바라본 앙코르와 윈 호텔 전경. 역시나 예쁘다. 밤에 더 예쁜 것 같다.


퇴근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타코집이 있었는데, 맛집이라고 한다. TACOS EL GORDO. 찾아보니 체인인 것 같다. 줄을 많이 서있었고, 손님들이 거의 멕시코인 로컬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보아 진짜 맛집인 것 같았다.


메뉴가 타코 외에 여러 개 있었는데, 뭔지 몰라 하나씩 시켜봤다. 치즈가 들어간다거나 빵 종류를 다르게 해서 여러 가지 조합으로 만들어서 준다.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은 고기, 야채, 고수로 동일하다. 진심으로 고기 썰어 주시는 중..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데, 꽤 많이 넣어줘서 못 먹을까 했지만 맛이 쎄지 않았다. 적당한 향에 고기랑 어우러지는 맛 ㅋㅋ 여기 맛집 맞는 것 같다. 먹기는 불편하지만 한국에서 파는 타코와는 다르게 처음 먹어보는 타코 맛이었다. 다만 식당 안에서 맥주를 안 팔아서 아쉬웠다. 한번 더 와서 못 먹어본 메뉴 먹어볼 의향 있음ㅋㅋ




맛있게 잘 먹고 숙소에 돌아와서 다음날 일정을 준비했다. 다음날은 전시 바로 전날이라 최종 마무리 작업에 더 바쁠듯하다. CES D-1 은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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